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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맞춤형 안전 교육의 강화

농촌에 유입되는 이주노동자들은 계절근로자 제도, 고용허가제, 그리고 어느 체류자격에도 속하지 않는 불법체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교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초기 적응 단계부터 이들에게 한국의 기후 및 노동 환경 특성, 그리고 온열질환의 위험성과 예방 및 대처 방안에 대해 누군가는 반드시 알려줘야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 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현재 직무 관련 교육이나 한국어, 한국 문화, 산업 기술 관련 교육은 제공되고 있으나, 생명과 직결되는 온열질환과 같은 응급 상황 대비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다.
헷사과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 중 약 75%에 달하는 인원이 온열질환 증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대처 방법을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처법을 알지 못하는 이주노동자 전부는 안전 관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실제 현장에서의 교육 부재를 시사한다. 따라서 농촌 이주노동자가 노동 환경에 투입되기 전에 한국의 농촌 및 기후 환경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 방안, 긴급 상황 시 의사소통 방안 등을 교육해야 한다. 또한, 농번기 직전 고용주 교육을 통해 현장 차원의 반복적인 안전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